[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지역경제도 살리고 사장님에게도 힘이 될' 오산지역화폐 오색전이 15일 공식 출시됐다.
16일 시(시장 곽상욱)에 따르면 오산 시민들은 이날부터 스마트폰에 오산지역화폐 앱을 다운로드해 안내대로 해당 사항을 기입하거나 지역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오색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시청 대회으실에서 오색전 출시에 맞춰 오색전 시스템을 공급한 코나아이(주) 조정일 대표이사를 초청해 지역화폐에 대한 전직원 공감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곽상욱 시장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지역화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셔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오색전은 카드를 통한 결제방식으로 출발한 뒤 올 하반기에 지류방식 발행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의 올해 오색전 발행 규모는 총 60억원에 달한다.
시는 시민들의 오색전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색전에 현금을 충전할 경우 충전금액의 10%를 추가로 충전하는 혜택을 5월말까지 진행한다. 이후부터는 오색전을 사용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6%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우선 청년수당과 산후조리비, 직원들의 복지포인트 등 정책지원자금을 오색전으로 지급하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오색전 출시에 이어 오는 26일 공식 출시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색전 발행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관내 1만 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