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작가, 연기자, 촬영감독, 스탭, 연출자가 돼 학생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어린이 창작 영화제가 개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어린이 창작 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최재광, 서울동답초 교장)는 국내외 20개 학교가 공동으로 ‘제4회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어린이 창작 영화제’는 한국영화촬영소 부지에 세워진 서울동답초등학교가 영화마을 복원을 기대하는 지역사회의 기대를 반영해 지난 2016년부터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영화진흥위원회, 재외동포재단 등의 행·재정적 지원과 후원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작품 공모는 2019.7.26.(금)까지이며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2019.8.29.(목) 오후 1시 30분에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종합예술발회를 겸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4회 ‘서울어린이 창작 영화제’는 △경쟁부문(초등학생이 직접 제작한 영화로 개인이나 팀당 1편의 작품만 제출) △비경쟁부문(국내외 중·고 학생 및 초·중·고 교육가족, 학교 밖 청소년이 제작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화) △해외부문(해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 촬영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화) △환경부문(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거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초등학생이 제작한 영화)에 출품할 수 있다.
모든 출품작은 2018.9.29 이후에 스마트폰, 테블릿PC,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한 작품으로 어린이가 만들었거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해야 하며 타 대회에 출품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또한 5분 내외(6분 이상되는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의 분량으로 극영화 또는 비극영화를 나누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광고, 뮤직비디오, UCC유형의 컨텐츠를 출품한 경우 심사시 다른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경쟁부문, 비경쟁부문, 해외부문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태할 수 있으나, 환경부문에는 지구환경, 미세먼지, 환경보호 등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 등을 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 국내외 학생들이 영화를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해외부문에는 더 많은 해외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준비됐다. 올해 대회부터 경쟁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에 교육부장관 상장이 수여된다. 그 이외에도 서울시교육감상, 영화진흥위원장상, 재외동포 이사장상, 환경재단 이사장상, 집행위원장상도 수여된다.
최재광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출품하여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국내외 학생들간에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