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정비 9억5천만원·순천 거점도시 국비 100억원 투자
전라남도가 순천을 자전거 거점도시로 집중 육성하고 자전거 이용 우수 시군인 광양과 곡성의 자전거도로 정비에 나서는 등 생활밀착형 자전거도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범 국민적 자전거이용 붐 조성과 생활화를 위해 실시한 ‘2010년 자전거이용시설 정비실적’ 중앙 합동평가 결과 광양시와 곡성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상 사업비로 국비 9억5천만원을 2011년 분권교부세로 지원받았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광양시에 5억 7천만원, 곡성군에 3억8천만원을 지원해 자전거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단절구간 연속성 확보 등 기존 자전거 이용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순천시가 행정안전부의 ‘전국 10대 자전거거점도시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2년까지 3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아 자전거 전용도로 16.8km를 개설하고 자전거교육과 문화사업을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전거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자전거 이용이 주민 생활 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목표를 ‘생활밀착형 자전거도로 구축’으로 정하고 기존 자전거도로에 안전시설을 신규로 보강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신규 자전거도로 개설은 기존 자전거도로와 연결되게 설치해 주민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자전거 활성화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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