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억 233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은 전년 대비 각각 5.2%, 4.4%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은 일본 및 홍콩노선의 여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아시아 등 노선 다변화 및 내·외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5.2% 증가한 9039만 명을 기록했
다.
지역별로는 일본(△11.6%)을 제외한 중국(14.4%), 아시아(11.6%), 유럽(9.4%) 노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내선 여객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상승(공급석 ↑) 등 제주 및 내륙노선 여객 증가로 국내선 여객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3298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제주노선의 여객이 증가된 청주(17.7%), 여수(8.3%)공항의 실적증가가 두드러졌고, 국내선 주요 공항인 김포(4.3%), 제주(4.1%)공항도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화물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IT 제품(반도체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 등) 등 국제화물은 3.7%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3.8% 감소(427만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일본·홍콩노선 부진에도 불구, 중국·아시아 등 항공노선 다변화, 내·외국인의 항공여행 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항공여객이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고, 항공여객 1억 명 돌파시점도 전년에 비해 10일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에도 전략적 항공회담 등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새로운 시장 개척,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 신규수요 유치 등을 통해 항공산업의 지속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대내외 변수가 항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 및 업계와 긴밀히 협업하여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