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8300억 원의 지역 최대 규모 국책사업인 영동 양수발전소가 사업 추진단계를 차근차근 밟으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영동군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영동 양수건설사업의 추진계획 공유와 상생발전 방안 협의로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양수건설사업 실무협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영동군 김기열 농산업건설국장을 비롯해, 기획감사관, 건설교통과장, 농정과장 등 16명의 양수발전소 건설지원 전담TF팀과 한수원 사업계획부장, 양수기술부장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동군민들의 하나 된 염원이 만들어낸 지역 최대 발전 동력원을 재확인하며, 앞으로의 주요 사업 추진일정과 상호간 협조 사항을 확인했다.
군과 한수원 관계자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중앙부처 협의시 상호협력하고, 사업예정부지 투기 방지, 하천점용, 도로점용 등 지자체 주관 인허가 협조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영동군은 시행청인 한수원과 사업 준비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고,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며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최길호 기획정책팀장은 “올해부터 지역 최대 성장동력원이 될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라며, “시행청은 물론, 군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영동양수발전소는 500MW 규모, 상촌 고자리 일원이 상부지, 양강 산막리 일원이 하부지가 예정지로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9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