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경남 함안군과 경남에너지(주)가 5일 LNG 위성기지 준공식’을 가짐으로써 함안군 가야·군북 권역의 도시가스 공급시기가 앞당겨지게 됐다.
하성식 함안군수와 경남에너지 정연욱 사장은 산업단지에 이어 군북과 가야권역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이행협약서를 교환하고 필요한 사항을 상호협력을 통해 조속히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이행협약서에 따르면 함안군은 도시가스사업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배관투자비 보조금 37억4,400만원을 지원하고,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를 위한 도로굴착, 복구 등 필요한 인.허가 절차에 협조하며, 민원해결 및 집단공급시설 전환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 경남에너지 측은 가야·군북지역에 수요개발을 시행하고 2012년까지 군북 공급관리소(GMV)에서 응암마을 오거리, 함안 IC인근에서 남선아파트 앞까지 배관공사를 마무리한다.
2013년에는 응암마을 오거리에서 현대단조, 서광산업 인근에서 함안IC인근까지, 2014년에는 가야읍 일원에 점차적 공급하고, 현대단조에서 오당삼거리까지 배관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당초 2015년 3월 공급 예정인 도시가스가 군북권역은 2013년 산업체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일반가정에 공급이 가능해 진다.
가야권은 2014년 6월 이전까지 공사를 완료해 남선아파트, 남경아파트, 주공아파트 등 가야 시내 아파트에 순차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도시가스는 기존 LPG와 경유, 등유 등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30%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훨씬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이다.
김종성 기자 kim134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