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1.4%, 통합 27.5%, 열린민주 4.9%, 정의 4.7%, 국민 3.9%, 기타정당 3.0%, 무당층 14.7%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해 53.6%로 나타났다. 그러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13주 연속 앞서고 있으며, 정당지지도에서는 여당과 야당 모두 내려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6월 3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4.6%p 내린 53.6%(매우 잘함 31.2%, 잘하는 편 22.4%)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4.1%p 오른 41.1%(매우 잘못함 24.3%, 잘못하는 편 16.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6%p 상승한 5.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2.5%p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4%(0.9%p↓), 미래통합당 27.5%(0.4%p↓), 열린민주당 4.9%(0.8%p↓), 정의당 4.7%(0.9%p↓), 국민의당 3.9%(0.4%p↑), 기타정당 3.0%(0.2%p↓), 무당층 14.7%(2.9%p↑)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한 주 만에 하락했다. 경기·인천(5.0%p↓), 40대(11.5%p↓)·30대(5.8%p↓), 중도층(3.3%p↓), 자영업(5.8%p↓)·사무직(4.1%p↓)에서 내려갔으며. 호남(7.9%p↑), 70대 이상(10.4%p↑), 학생(7.8%p↑)에서는 올라갔다.
통합당은 4주 동안 이어온 상승세가 약보합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TK(6.9%p↑), 30대(4.8%p↑), 자영업(3.6%p↑)에서는 상승. 대전·세종·충청(3.9%p↓), 70대 이상(12.6%p↓), 보수층(4.3%p↓)에서 내려갔다.
무당층은 두 거대 정당 약세 속에 올해 들어 최고치 기록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25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