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만에 반등 소폭 올랐다. 더불어민주당도 2주간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미래통합당은 2주간의 오름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8월 3주 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8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2.8%p 오른 46.1%(매우 잘함 27.0%, 잘하는 편 19.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8%p 내린 50.8%(매우 잘못함 38.1%, 잘못하는 편 12.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1.0%p 감소한 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주간집계 기준으로 긍·부정 평가 차이가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9.3%p→4.7%p)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9.7%(4.9%p↑), 통합당 35.1%(1.2%p↓), 정의당 4.1%(1.0%p↓), 열린민주당 3.9%(0.8%p↓), 국민의당 2.6%(0.9%p↓), 기타정당 2.2%(0.4%p↑), 무당층 12.4%(1.4%p↓)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40%대에 근접하며 통합당과의 격차를 3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였다. 호남(11.7%p↑)·PK(11.3%p↑), 70대 이상(9.3%p↑), 진보층(9.1%p↑), 농림어업(14.0%p↑)·학생(11.2%p↑)·자영업(10.5%p↑)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통합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면서 하락했다. 충청권(7.8%p↓)·PK(4.7%p↓), 50대(7.1%p↓), 학생(7.8%p↓)·자영업(6.3%p↓)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무당층은 2주 연속 감소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 770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으며,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