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합당에 10.3%p 앞서… 양당 간 두 자릿수 격차는 7월 2주 차 이후 7주 만에 처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2.9%p 오른 49.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미래통합당을 10.3%p의 두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8월 4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8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2.9%p 오른 49.0%(매우 잘함 28.3%, 잘하는 편 20.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p 내린 46.7%(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3.5%)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 은 1.1%p 증가한 4.2%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는 7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긍정평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7월 5주 차 이후 4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4%(0.7%p↑), 미래통합당 30.1%(5.0%p↓), 국민의당 4.6%(2.0%p↑), 정의당 3.8%(0.3%p↓), 열린민주당 3.6%(0.3%p↓), 기타정당 2.3%(0.1%p↑), 무당층 15.3%(2.9%p↑)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통합당을 10.3%p 격차로 앞섰다. 양당 간 두 자릿수 격차는 7월 2주 차(민주 39.7%, 통합 29.7%) 이후 7주 만에 처음이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하며 6월 4주 차 이후 9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서울(7.1%p↑), 60대(5.3%p↑), 노동직(3.4%p↑)에서는 상승했으며. PK(6.4%p↓), 40대(5.6%p↓), 학생(9.1%p↓)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PK(5.9%p↓)·경기/인천(5.3%p↓), 여성(5.5%p↓), 70대 이상(15.4%p↓), 중도층(4.5%p↓)에서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 98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