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지난 13일 2020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내 1,267명 모집에 6,906명이 지원,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수시1차 경쟁률 6.9대1 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레저스포츠과와 사회복지상담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물리치료과 특성화고전형 1명 모집에 174명이 지원해 17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145명 모집에 1,460명이 지원해 10.1대1, 치위생과 일반고전형 94명 모집에 603명 지원 6.4대1, 사회복지상담과 특성화고전형 3명 모집에 55명이 지원 18.3대1, 레저스포츠과 일반고전형 8명 모집에 110명 지원 13.8대1, 학교기업(레꼴)을 운영하는 식품영양조리학부 특성화고전형 10명 모집에 82명이 지원 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 외 비간호보건계열에서는 경찰경호행정계열(경찰행정전공, 경호전공), 측지정보과,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방송영상무대예술전공, 방송메이크업네일피부전공, 방송헤어전공), 유아교육과, 호텔관광과 등 대부분 유망 직종과 관련된 학과의 경쟁률 또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전문 직업인의 길이 보장되는 안경광학과, 의무행정과, 금융부동산과, 아동청소년지도과, 국방기술행정과, 컴퓨터정보계열, IT창업행정계열, 반도체전자과, 건축인테리어과, 패션주얼리과 등에도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김영식 입학처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학령인구 감소로 전반적인 입시경쟁률 하락에도 특성화고 경쟁률과 더불어 일반고 경쟁률 또한 7.6대 1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며,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험생들이 직접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전국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와 지역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등이 개최되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험생들이 4년제 대학 위주의 진로설정에서 벗어나 전문대학 특성화 학과로의 소신지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식 입학처장은 “우수 신입생 유치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다양하고 파격적인 장학프로그램, 온라인 1:1 실시간 진학설계, 온라인 오픈캠퍼스 등 언택트 시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입식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