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4.4%를 기록하며 여론 흐름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2510명을 대상으로 11월 1주 차 여론조사를 실시, 9일 발표한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44.4%(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20.3%)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9월 2주차부터 현재까지 9주간 44~46% 구간 내를 유지하면서 큰 변동없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7%P 내린 50.2%(매우 잘못함 35.8%, 잘못하는 편 14.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1.2%P 증가한 5.4%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7%(0.1%p↓), 국민의힘 28.0%(0.9%p↓), 열린민주당 7.0%(0.5%p↑), 국민의당 6.3%(0.6%p↓), 정의당 5.2%(0.4%p↑), 기본소득당 1.3%(0.4%p↑), 시대전환 0.8%(0.1%p↓), 기타정당 1.5%(0.7%p↓), 무당층 15.2%(1.0%p↑)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7%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충청권(3.9%P↑), 40대(4.1%P↑), 70대 이상(3.1%P↑), 무직(3.8%P↑)에서는 상승했으며 서울(3.5%P↓)·PK(3.5%P↓), 60대(6.8%P↓), 노동직(3.0%P↓)·가정주부(3.0%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3.8%P↓), 20대(4.2%P↓), 학생(4.0%P↓)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640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