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7월 몽고간장‧해피콜 제품 라벨에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
상호 협약 체결로 가야고분군 홍보의 긍정적 효과 기대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10개 지자체(△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남원시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와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하 추진단) 및 몽고식품㈜‧㈜해피콜이 지난 2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김옥남 경상남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의 가야고분군 등재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박성재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및 김주형 몽고식품 전무, 배수찬 해피콜 이사의 인사말씀과 각 기업의 가야고분군 홍보 계획보고, 업무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 몽고식품㈜‧㈜해피콜과 함께하는 이번 홍보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진행 중인 부산우유 제품 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홍보에 이어 향토기업과 함께 하는 두 번째 홍보사업이며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홍보물이 인쇄되는 해당 제품은 연간 30여만 개가 판매되는 몽고식품의 ‘몽고간장 송표’, ‘송표 프라임’과 연간 36만개 이상 판매되는 해피콜의 멀티팬인 ‘플랙스팬 IH’, ‘플랙스팬 IH 와이드’ 제품이며, 라벨을 통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의 제품인 만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홍보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추진은 지난 2013년에 3개 고분군(함안 말이산, 김해 대성동, 고령 지산동)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로 시작해 2018년 4개 고분군(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창녕 교동과 송현동,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으로 신청대상을 확대했으며, 2019년 1월에 이들 7개의 고분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다시 등재하며 본격 추진됐다.
한편 지난 2020년 9월 최종 등재신청대상으로 선정, 2021년 등재신청서 제출 및 완성도 검사 통과를 거쳐 심사과정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