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는 지난 19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추석명절 대비 물가상황을 점검하는 등 각 대책반별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먼저, 각 대책반별로 경제위기에 따른 민생안정 지원 예산 집행현황을 살펴보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신속집행을 주문하는 등 민생안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지난 19일 기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 예산 2조 516억원 중 약 1조 3,853억원을 집행해 67.5%의 집행률을 보였다.
하지만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 나머지 자금도 조기에 집행을 완료하는 등 민생안정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제위기 속에 맞는 추석인 만큼 서민물가와 안정적인 성수품의 관리를 위해 내달 12일까지 추석명절 물가안정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키로 했다.
추석명절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편성 운영하고 농축수산물, 개인 서비스 등 주요품목별로 물가안정 책임관리관을 지정해 추석 20대 성수품에 대해 평시 가격수준으로 안정화할 방침이다.
올해 기록적인 폭우 및 폭염과 가을태풍 등으로 출하량 감소 및 가격 폭등이 예상되는 추석 성수품은 농축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함께 수급상황을 조절해 적기공급과 가격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생경제 소비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오픈 1주년 기념 더블할인(5000원 쿠폰) 등 추석맞이 특별할인행사도 실시한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을 1360억원 추가 발행해 소비촉진을 지원하며, 국내산 수산물에 한해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 2만원 한도) 해주는 행사도 펼친다.
이외에도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도청과 서울, 대구, 포항 등에서 각각 한가위 농특산물 특판 행사를 펼치고 지역특화 수산물 상생할인 구폰도 지원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량 확대 등 수급조절,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발행,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치는 한편,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도민이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