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스테드(뉴욕)=AP/KNS뉴스통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 대선 2차 토론회에서 미트 롬니 후보를 공격했다. 공격 안건은 '47% 미국인 건' . 롬니 후보가 모 자금 모금행사에서 말한 "47%의 미국인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공격이다.
오바마는 2차 토론회를 종료하는 최종 질문에서 이 문제를 들고 나와 미트 롬니가 답변을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롬니 후보는 "대다수 미국인이 자신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는 말에 대해 "오바마 선거진영이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인식시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나는 모든 미국인 100%에 대해 마음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롬니 후보가 비공개로 진행된 모금행사에서 47% 미국인들이 피해의식을 갖고 있으며 자신은 그들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언급한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그가 누구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가를 생각했다”고 응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47%의 미국인은 사회보장수혜자, 참전용사, 학생, 군인들이라고 주장하고 “이들이 성공하면 미국이 성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면서 2차 토론을 마쳤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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