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KNS뉴스통신] 중국의 한 기업체가 미국이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불허한데 대해 18일 미국 정부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법원에 제소했다. 이들은 이번 일로 인해 미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달 9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기지 근처의 오리건 주에 4개의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려던 중국기업 롤스사의 계획을 미 의회의 해외투자위원회가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자 이 사업을 불허했다.
이 기업은 풍력 발전단지로 인해 국가 안보가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의견을 부인하고 단지 중국 기업을 차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워싱턴 연방 지방 법원에 제소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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