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함안군은 2022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살아 숨쉬는 서·산·서·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서산서원의 밤(夜)편지’ 프로그램을 끝으로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17일, 10월 22일 총 2회 차에 걸쳐 함안 생육신 조려유적-서산서원(경남문화재자료 590호)에서 일반가족과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 13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다식체험 △훈장님과 유-퀴즈?!(유생복 체험, 훈장님과의 퀴즈놀이) △퓨전 풍물밴드 공연 △민화액자 그리기 △전통놀이&연희 마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숭의당(崇義堂)에서 진행된 전통다식체험과 야외마당에서의 퓨전 풍물밴드 공연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 참여자는 “사업에 참여해보니 문화재가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며 “아이들은 물론, 함께 온 부모 및 보호자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2022년도 신규 사업으로 이 사업을 유치했으며, 2023년도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또한 지역 전통예술단체인 풍물패청음(경남전문예술단체 제107호)이 기획·주관하고 있는 이 사업은 함안군민 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풍물패청음(010-4229-0974)으로 문의할 수 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