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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양봉선도농가 15곳 대상 '꿀벌 월동피해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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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양봉선도농가 15곳 대상 '꿀벌 월동피해 예방교육' 실시
  • 박광식 기자
  • 승인 2022.11.2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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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는 월동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선도 양봉농가인 김해가야왕도 벌꿀영농조합법인 소속 15개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기 양봉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월동기 관리요령과 양봉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꿀벌응애 방제를 주 내용으로 ▲월동을 위한 벌통의 적정위치 기준 ▲여왕벌 관리를 위한 벌통 내부 온도 유지 및 먹이 급여 요령 ▲벌통 내부의 온습도 변화 감지를 위한 ICT 장비 활용 방안 ▲이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축산과 또는 양봉협회)로 조기 방제 등 집단 대응 방법 요령 ▲꿀벌응애류에 대한 기계적‧화학적 구충 전략을 주제로 이뤄졌다. 지난 봄 김해시 월동 꿀벌 피해 농가는 7곳으로 접수됐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2022년 양봉농가 스마트센서 보급 시범사업(3개 농가 대상 1,530만원 보조 60% 자담 40%)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벌통 내부의 온습도 변화 감지 및 조절에 도움이 되는 장비를 지원하며 양봉농가의 월동 피해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봄 다수의 일벌이 갑자기 실종되는 현상인 봉군 붕괴현상이 발생해 월동에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당 교육이 양봉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시에는 176호 1만 5,752군의 벌이 사육되고 있으며 이중 양봉등록농가(서양종 30군 이상, 토종 10군 이상, 혼합 30군 이상)는 91호이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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