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4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소폭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6월 4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26일 발표한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높아진 39.0%(매우 잘함 24.5%, 잘하는 편 14.5%)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5%P 낮아진 57.5%(매우 잘못함 49.2%, 잘못하는 편 8.3%)였으며 ‘잘 모름’은 0.2%P 증가한 3.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8.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16일) 39.6%(부정 평가 58.3%)로 마감한 후 20일 39.8%(0.2%P↑, 부정 평가 56.3%), 21일 40.4%(0.6%P↑, 부정 평가 56.5%), 22일 37.0%(3.4%P↓, 부정 평가 60.2%), 23일 38.3%(1.3%P↑, 부정 평가 57.8%)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6월 2주차 대비 민주당은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7.4%P에서 5.8%P로 격차가 좁혀졌다.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4%P 낮아진 43.8%, 국민의힘은 1.2%P 높아진 38.0%, 정의당은 0.9%P 높아진 3.8%, 무당층은 2.1%P 감소한 12.1%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서울(3.4%P↓), 대전·세종·충청(3.0%P↓), 광주·전라(2.7%P↓), 남성(4.1%P↓), 30대(5.4%P↓), 보수층(3.3%P↓), 사무/관리/전문직(5.0%P↓), 무직/은퇴/기타(2.9%P↓)에서 하락했으며 부산·울산·경남(5.1%P↑), 여성(3.2%P↑), 70대 이상(4.2%P↑), 중도층(4.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2%P↑), 가정주부(2.7%P↑), 학생(3.2%P↑), 자영업(3.6%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5.3%P↑), 대전·세종·충청(4.1%P↑), 30대(8.8%P↑), 보수층(6.8%P↑), 사무/관리/전문직(5.7%P↑)에서 올랐으며 광주·전라(2.2%P↓), 부산·울산·경남(2.8%P↓), 중도층(4.6%P↓), 농림어업(4.1%P↓), 학생(4.3%P↓)에서는 내려갔다.
이번 주간 집계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89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2.8%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