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는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해안정화활동의 일환으로 ‘비치코밍데이’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한다.
지난 8일 실시된 이번 해안정화활동에는 7개 기관·단체 120여 명이 참여해 캠핑·낚시 등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늑도, 초양도 등에서 8톤 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파크프렌즈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경상남도사천교육지원청, 한국수자원공사, 해양환경공단, 건강보험공단, 사천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이 협약으로 이들은 매년 2회 해양환경정화활동과 함께 특정도서(솔섬·학섬) 생태 숲 보전활동 등 공동사업과 자원봉사활동에 상호 협력한다.
박주태 회장은 “폐플라스틱, 비닐, 어구 등 해양폐기물로 바다생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지금, 다양한 사업과 홍보를 통해 해안정화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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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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