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5~6학년 자녀와 양육자 대상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 소속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사춘기 자녀와 양육자가 함께하는 ‘사춘기 온가족 성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춘기 온가족 성교육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족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우리들의 사춘기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춘기 시기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이해하고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양육자에게는 ‘디지털 세상 속 사춘기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사춘기 자녀의 디지털 문화를 이해하는 내용과 함께 디지털기기의 올바른 사용을 지도할 수 있는 교육도 병행했다.
자녀와 양육자 교육을 구분해 진행하고 체험관교육을 통해 생명탄생의 과정을 알도록 했다.
이날 보호자는 “체험관 성교육은 아이의 탄생으로 인한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게 했다.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고 부모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내가 소중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어요, 사춘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 감사해요”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2008년 개소된 경상남도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오는 8월부터는 시설 리모델링으로 체험관 성교육이 잠시 중지된다. 2025년부터는 새로운 공간에서 성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경상남도 내 아동·청소년, 양육자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성인지적 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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