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대구시교육청 산하의 특수학교 및 포항 명도학교와 교육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최근(7월 4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시교육청 산하 11개 특수학교와 포항 명도학교 등 총 12개 특수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교육활동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해 오던 대구대와 특수학교 간 협력을 보다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대구에 있는 모든 특수학교의 교장단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대구‧경북 지역 12개 특수학교 교장단은 물론 대구시교육청과 대구대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각 학교의 특수교육 현황과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정례적인 교류 및 협력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수학교현장장학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대구성보학교 정경렬 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구 지역 특수교육의 발전을 목표로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백상수 사범대학장은 “오늘 협약식은 특수교원양성기관과 지역 교육청 특수학교 간 협력을 통해 교육의 시너지를 내는 자리가 됐다”면서 “대구를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발상지이자 진정한 특수교육 수도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