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지역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농기계를 임대해주는 사천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가일손지원에 활력을 주고 있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5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고령화로 부족한 노동력 해소는 물론 농업인들의 적기영농 실현, 농기계 경영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사천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소 홈페이지를 개편해 농업인이 농업기계 임대 및 배송 등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농업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를 50% 감면함에 따라 농업인 432명에게 1189건의 농기계를 임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 임대기간은 무려 1652일이다.
주요 임대 농기계는 농용굴착기, 트랙터, 보행형 관리기, 퇴비 살포기, 영농부산물 파쇄기, 플라우, 로타베이터 등으로 수도작, 밭작물과 과수원 관리 등에 쓰이는 농기계들이다.
한편 시는 농자재 가격상승 등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6차례에 걸쳐 2024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50%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
사천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는 2007년 용현면에, 서부분소는 2018년 곤양면에 개소했다.
박동식 시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에 필요한 기종을 확보해 농기계 가격 상승과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적기영농, 경영비 절감 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