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대상 진행 이번 캠프 회원 13명 참여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 소속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4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형성을 위해 ‘청·또·지·기(청소년또래지기) 9기’ 캠프를 운영했다.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회원 13명이 참여해 성인지력 향상을 위한 영화 감상과 토론,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 시연, 성교육의 날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는 청소년이 성적자기결정권을 가진 건강한 성적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과 관련된 교육, 체험, 토론 등을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직접 제작한 성지식 보드게임으로 나의 성지식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 게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연령, 성별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같은 또래라도 사람마다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7조, 시행령 제15조에 의해 설치된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경상남도 내 아동·청소년, 양육자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성인지적 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경상남도, 사천시의 지원을 받아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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