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인천서구의회 환경경제안전위원회(위원장 서지영 의원)가 이달 13일 오후 청라국제도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사고 현장과 대한적십자사 서북봉사관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 점검 및 전기차 화재 예방 정책을 논의하고, 재난 대응 업무에 힘쓰고 있는 서구청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서지영 환경경제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유은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백슬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 이영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 및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
환경경제안전위원회는 전기차 화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기차량의 충전소 및 주차장 위치를 지상 또는 출입구 주변과 같은 외부와 연결된 곳으로 이동하고, △지하주차장별 충분한 질식 소화포 비치와 하부 주수관창 시설 설치를 권고․지원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추후 이와 관련한 정책 수립 및 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점검에 나선 서지영 위원장은“먼저 전기차 화재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의회 차원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제도를 정비하여 전기차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피해 수습 과정에서 “서구청 공무원 및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각 대피소별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화재 피해 복구 상황은 현재 피해 세대 전기 공급이 재개되었으며, 안전 진단을 거쳐 안전이 확인되면 순차적으로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민 대피소와 관련해서는, 13일 17시 기준 하나은행연수원, 한국은행연수원, 청라캠핑장,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서북봉사관, 청람중학교, 경명초등학교 7개소에 총 161세대 530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