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경북농협은 27일 KTX 김천구미역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김천혁신도시 이주 기관, 쌀전업농김천시연합회와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54.6g으로 밥 한공기 반 수준이며 이로 인해 산지 재고과잉과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경북농협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해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경북농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쌀전업농김천시연합회는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 △가정친화의 날(수·금요일)과 연계해 저녁밥 먹기 운동 △행사 기념품·고객사은품 등은 쌀 및 쌀가공식품 활용 △국산 쌀 활용 촉진으로 농가 상생도모 등 소비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범국민 쌀 소비 붐 조성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쌀 5톤 분량을 KTX 이용객, 김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포장 쌀(220g)로 제작해 3500개를 배부하고 무료급식소(3개소) 및 사회복지시설(1개소)에 10kg쌀 420포를 전달했다.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밥심 하나로 대한민국이 지금의 경제발전을 이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귀중한 가치를 지닌 우리 쌀의 귀중함을 알리기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지속적인 쌀 소비촉진과 홍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