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9일 ‘2024 안지랑곱창골목 코스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안지랑곱창골목 거리패션쇼’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평소 잘 접하기 힘든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캐릭터를 통해 남구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고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주로 실내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코스튬 페스티벌을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야외 거리에서 선보이고 남구만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번 코스튬 페스티벌의 주요 아이템이었던 마블 히어로들의 코스튬과 치어리딩 및 불쇼 공연 등 재미있는 구성과 연출로 관객들은 물론 출연자들도 즐거운 축제였다.
행사장 내 250여 좌석을 꽉 채운 것은 물론 100여 명의 관객들은 까치발을 들고 관람하는 등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코스튬 페스티벌이 진행되던 시간에 안지랑곱창골목의 거의 모든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모처럼 안지랑곱창골목이 활기를 찾았다. 특히, 안지랑곱창골목 상가번영회에서 진행한 당일 코스튬 페스티벌 관객들에게 곱창 20% 할인행사도 그 효력을 톡톡히 발휘했다.
대구 남구는 골목 상권이 유난히 눈에 띄게 침체된 상황에서 문화로 치유하는 힐링 프로그램과 활성화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기획해 골목 상권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힐링 기회도 더 늘어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층이 많이 찾는 안지랑곱창골목에 청년 관심 콘텐츠로 기획한 코스튬 페스티벌이 지속적인 콘텐츠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자주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상권활성화에 문화적인 접근을 적극 찾아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