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해양·바이오특성화대학 생명과학과 양광희 연구원(석사 2)은 하제마을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달 31일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광희 연구원은 오랜 기간 하제마을 팽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팽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학술 조사와 자료 수집,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600년 팽나무를 통해 본 하제마을 이야기 (하움출판사)』 등의 책을 출간하여 군산 시민들에게 지역의 중요한 자연유산인 하제마을 팽나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양광희 연구원은 군산-서해안 지역의 연안 식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새만금 염습지 식물의 생태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올해 생명과학과 식물생태학·생물다양성정보학 연구실에서 석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