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고창군은 ‘제4회 고창 신재효문학상’ 당선작이 이수정 작가의 ‘고인, 돌’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심사위원단(김양호·김홍정·박영진·손홍규·정지아)은 국내 최고의 문인들로 꾸려졌으며, 수상작의 상금은 5000만원이다.
당선작으로 뽑힌 ‘고인, 돌’은 주인공과 어머니가 고창으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과 가족을 지탱하는 사랑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이다. 우리 시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수정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미국으로 이민간 후, 2022년 ‘타이거마스크’로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2024년에는 작품 ‘코타키나발루의 봄’으로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올해 4회를 맞은 고창 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소재로 하는 문화콘텐츠 제작 기반을 위해 21년도에 처음 시작됐으며, 당선작은 내년 2월중 출판사 다산북스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배경으로 하여 고향의 의미, 가족의 의미를 그린 이번 당선작을 통해 전 세계에 고창을 알리는 문화관광자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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