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중앙도서관은 소설 ‘구의 증명’ 저자인 최진영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소설을 쓰고 읽는 삶에 대하여’를 주제로, 평소 책으로만 접했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원광대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에게 긍정적 독서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확장된 문화적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져 1시간 이상 소통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작가 사인회와 더불어 2006년 등단 이후 꾸준히 작품을 출간해 온 최진영 작가의 도서 전시회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국덕현(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4년) 학생은 “최진영 작가님의 작품과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 진솔함이 빛난 자리였다”며 “강연을 들으면서 많은 통찰과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도서관장 이상호(창의공과대학) 교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참석해 문학과 책 그리고 작가와의 소통에 목말라 있는 학생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원광대’를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도서관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김수현, 김금희, 김초엽, 최대호, 궤도 등 많은 작가가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원광대 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