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연재난과, 농업사회활력과, 전주시,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한 자리에 모여 침수대책 논의
이 의원,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피해로 마을주민·농민들은 재산상의 피해는 물론 정신적인 상실감도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태, 전북도 자연재난부서에서 컨트롤타워 역할 제대로 해서 더 이상 침수피해 없도록 조속한 조치 당부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10)은 지난 9일 상습 침수지역인 전주시 호성동 하오·신봉마을 일원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지역은 장마, 태풍 등 집중호우 시마다 만경강 수위 상승으로 주택 및 농경지가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입고 있어 원활한 배수처리가 시급한 상태로, 전주시에서 2022년도에 자연재해 위험지구(침수-가등급)으로 지정했으며, 현재 설계중인“미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3~`28)” 등을 통해 추진중에 있다.
이 의원은 해당 정비사업 설계안으로는 하오·신봉마을의 침수피해를 해소할 수 없고, 농어촌공사가 설치․관리하는 농수로 등의 정비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확인하기 위해 전북자치도(자연재난과, 농촌사회활력과), 전주시(재난안전과), 농어촌공사(전주완주임실지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침수대책 방안에 대하여 서로가 생각하는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의원은 “호성동과 전미동 일원 마을 및 농경지 침수피해에 대해 여러 기관이 관계되어 있어 통합적인 대책 수립에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고 상습 침수피해로 생명의 위험이나 재산·마음의 피해가 큰 지역 주민들을 방치할 수는 없으므로, 자연재난 부서에서는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하여 중앙부처 및 농업부서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