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명 참석 72명표 얻어… 김태호 후보 34표 획득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국민의힘 22대 원내대표로 ‘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 권 후보가 106명 중 과반인 72표를 얻어 당선됐다. 상대 김태호 후보는 34표를 얻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196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진학한 뒤 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수원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등을 거쳐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2009년 재·보궐선거로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강원도 강릉시에서 5선에 성공했다. 21대 국회에서는 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재임 기간 중 이준석 전 대표가 징계로 물러나면서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이제 정말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하며,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의견을 끝까지 듣는 힘과 아량을 가져야 한다“면서 ”당의 어려운 시기를 하루 빨리 정비하고 조만간 있을지 모르는 대선에 대비하는 태세까지 마치고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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