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송관호)은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가톨릭대학교와 협업으로 편지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문화 프로젝트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톨릭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기관의 문화사업 담당이 멘토가 되어 2024년 2학기 동안 우표와 편지를 활용하여 문해교실 노인, 고등학교 수험생,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다양한 대상으로 소통과 위로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였다.
특히, ‘한 여름밤의 산타’ 프로젝트는 산타에게 편지쓰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이어주는 따뜻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한글을 배우는 노인들이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에게 전해주는 응원과 위로의 편지 프로젝트는 세대를 넘어서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편지의 소통 기능에 주목할 수 있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멘토링 프로젝트 결과물이 사회 소외계층 문화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속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로 확대 개발하여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가톨릭대학교 김수현, 윤혜림 학생은 “편지와 우표를 활용해서 많은 사람에게 공감할 수 있는 문화기획을 직접 시행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송관호 원장은 “편지와 우표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청년세대와 함께 우정문화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