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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공동브랜드 ‘풍월’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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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공동브랜드 ‘풍월’ 호응
  • 방재원 기자
  • 승인 2024.12.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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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디자인진흥원-중도매인 협업…브랜드․디자인 개발
공동브랜드 ‘풍월’ 이미지 / 디자인진흥원 제공
공동브랜드 ‘풍월’ 이미지 / 디자인진흥원 제공

[KNS뉴스통신=방재원 기자] 광주를 대표하는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새로운 브랜드 ‘풍월’이 상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은 최근 문현수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연합회장 등 중도매인, 상인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브랜드 ‘풍월’ 개발 보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12,000여 명, 연간 430여 만명이 이용하는 지역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미지 개선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 등을 위해 공동브랜드 및 안전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디자인진흥원은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해 광주시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중도매인 및 상인, 디자인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서비스디자인단’을 구성해 지난 8월부터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그동안 8회 이상 협업 회의를 통해 문제점 및 개선방향 도출, 브랜드 컨셉 및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 디자인 개발 등을 이어왔다.

이 번에 개발된 공동 브랜드 ‘풍월’은 ‘풍암’과 ‘매월’의 합성어로, ‘전라도 바람이 키운 우리 농수산물로 활기찬 새벽을 여는 서부시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서부시장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바탕으로 디자인 전략은 새싹과 별, 달, 바람 등의 자연 친화적 그래픽 요소를 활용하여 신선하고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풍월’ BI를 활용해 △내외부 사인물 △홍보마케팅 용품 △공용 포장재 △앞치마 등 소모품 △중매인 번호판 △주차장 안전․환경 개선 디자인 등도 개발을 마쳤다. 디자인진흥원은 개발된 ‘풍월’ BI를 활용한 △작업용 앞치마 △포장용 테이프 △스포츠 타월 등을 제작해 최근 400여 명의 시장 중도매인 및 상인 등에 배포하기도 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김용모 원장은 “이 번 브랜드 개발은 시민이 참여하고, 협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광주시(시장 관리사무소)와 상인, 디자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 ‘풍월시장’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차별화는 물론 새로운 활력과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재원 기자 jslove91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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