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철우 기자] 경남 김해시는 시내 복음병원 뒤편 삼정동 산 34번지와 부원동 153-1번지 일원에 위치한 ‘남산지구’를 붕괴위험지구로 지난 12일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남산지구는 토사층, 풍화대, 기반암으로 이뤄져 있다. 이 지구의 종단길이는 180m, 최고 수직고는 52m, 평균경사는 63°이다.
사면 하단부는 완전 풍화도의 기반암이 노출돼 있고 상단부는 풍화로 인해 암이 부분적으로 노출돼 낙석과 낙반으로 낙석방지책의 변형이 발생되고 있다.
급경사지 재해위험도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붕괴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12일 붕괴위험 지구로 지정하고 소방방재청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남산지구에 대해 안전표지판 설치와 현지관리담당자 지정 등의 안전조치를 취했다”며 “영구적인 사면보강 대책 수립으로 소방방재청과 협의해 내년부터 정비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철우 기자 leecw6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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