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 부산 서구청(구청장 박극제)은 오는 4월 6일 구청 광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 ․교환해 이웃과의 정도 나누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녹색장터 문을 연다.
이번 나눔 장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되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나눔 문화 확산과 근검절약 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는데, 공무원․ 주민․독지가들이 기증한 의류, 신발, 도서, 각종 생활용품 등의 재활용품을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교환한다.
나눔장터에 참여를 희망한 개인은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받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식목일을 즈음하여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감나무 등 유실수 2,000 본을 당일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솜씨를 발휘한 목공예 작품과 낭비없는 음식문화 사진 전시회도 눈여겨 볼 만하며, 우리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더불어 장터를 찾는 주민들의 듣는 즐거움을 충족시키기 위한 7080 작은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행사 후 남은 물품은 희망하는 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가족들과 함께 녹색장터에 참여하여 자원재활용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기부문화에 동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것”이라며 “많은 구민들이 녹색장터에 참여하여 만남과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