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청북도는 21일 9988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봉명동 ‘좋은경로당’에서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김광홍 대한노인회 충청북도연합회장, 최미애 도의원 그리고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해품도’(해를 품은 충청북도) 현판식도 처음으로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강호길 ‘좋은 경로당’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태양광시설을 둘러본 후 노인복지에 관한 의견을 듣고 오찬도 함께 했다.
이번 준공된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은 3KW급으로 유류비 등 경로당 운영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작년에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인 경로당 100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금년도에는 복권기금 등을 활용하여 작년보다 5배 증가한 58억 원을 투입해 500개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보급에 나서고 있다.
금년도 도내 경로당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는 복지사업으로, 연간 전체 전기생산량은 1,980Mwh이며 연간 3억3천24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명동 좋은경로당 강호길 노인회장은 “충북도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해 줘서 올해에는 우리 경로당이 전기요금과 단전에도 걱정 없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해품도 현판식을 계기로 도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 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시설 확대 보급을 통해 도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