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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충북다문화가족한마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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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충북다문화가족한마음축제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3.10.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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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도내 다문화가족들의 흥겨운 한마당 ‘충북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가 12일 충북에너지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보다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고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간의 문화를 존중하는 의식을 확산하고자 매년 마련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2개 시‧군의 다문화가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회장 한석수)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삼성생명․사회연대은행이 후원했다. 

올해는 특히 그동안 실내에서 개최해오던 행사를 실외에서 처음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또 교육청과 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도 처음으로 함께 참여해 자녀교육과 법률문제 상담 등에 도움을 줌으로써 의미가 매우 컸다.

행사는 각 센터별로 다문화가족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노래 등 장기자랑과 하나 되는 어울림 행사인 레크레이션, 체육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어느 해보다도 다문화가족들이 활기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각 센터별로 다문화음식, 압화, 네일아트 등 체험코너를 운영하는 한편, 교육청, 우정청, 대한법률구조공단, 출입국관리사무소, 농협 등 8개 유관기관이 참가하여 자녀교육, 법률, 체류, 취업, 산업재해 등에 대한 상담 및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보다 풍성한 행사로 마련됐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해 도지사 기관표창에 청원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인표창에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옥순 씨 등 총 7명이 수상하였으며,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가 협의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행사 전 치러진 다문화가족 수기 공모전에서는 ‘하늘이 내려준 인연’이라는 작품으로 제천시 강향순 씨가 대상을, 최우수상에 음성군 응우엔티프엉타오 씨가 수상했으며, 수기 당선작은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소식지 ‘색동저고리’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충북도는 다문화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민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보다 안정되고 잘사는 사회, 도민 모두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사회가 되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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