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물난리를 겪는 삼정동 김해고 일원 저지대 주택밀집지역과 부원동 일대의 상습침수 해소를 위한 '하수도정비 및 빗물펌프장 설치공사' 의 시공업체가 선정됐다.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5년 12월 완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 환경부가 전국 16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 에 김해시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당초 삼정동 김해고 일원에 대해서만 사업이 선정되었으나 국비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부원동 일원까지 사업구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495억원 규모의 침수예방사업에 설계에는 최신기술인 이중배수체계(지형분석+관로분석)에 의한 침수 시뮬레이션 기법을 적용하고 배수용량이 부족한 관로를 6.97㎞ 신설 및 교체한다.
기존 삼정빗물펌프장의 부족한 배수용량을 감당할 1,200㎥/분 규모의 빗물펌프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해 공사를 추진 배제하는 빗물은 전용 토출관로를 통해 호계천에 직접 방류 빗물펌프장 주변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저감시킬 수 있도록 계획했다.
김해시는 본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이후에는 2011년도에 상향된 하수도시설기준의 관로용량(간선관로 30년, 지선관로 10년)을 확보함으로써 시간당 103.6㎜의 강우량에도 침수에 안전한 주거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