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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화포천습지생태공원, ‘겨울철새 맞이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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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화포천습지생태공원, ‘겨울철새 맞이 축제’ 열어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3.11.22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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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날아 든 독수리 200마리 월동 채비

[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김해시는 ‘겨울을 준비하는 생물들’이라는 주제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겨울철 독수리 먹이주기와 철새맞이 축제’를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30일 오전에는 ‘독수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연다큐멘터리 감독 노영대씨를 초청해 생태학습관 실내 강의 후 화포천 인근 논에서 먹이주기 체험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독수리 전문가와 고성, 창원 주남, 창녕 우포 등 경남지역 일원에서 활동중인 철새보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포럼도 개최한다.

 
행사 기간동안 부대행사로 ‘독수리의 고향을 찾다’ 몽골 사진전과 ‘나무로 겨울철새 만들기’, ‘겨울철새 탐조’ 등도 무료 제공해 생태전문가, 사진 작가, NGO 등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화포천습지에 서식하는 조류는 2008년 생태공원 조성 전에 비해 76종 6,254개체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멸종위기조류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등 6종도  보이고 있어 화포천습지가 지역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가는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입증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가장 독수리는 매년 2,000마리 정도로 주로 시베리아, 몽골 등지에 분포해 있으며, 겨울을 나기 위해 2,000㎞(1,226마일) 이상을 남하하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 조류 2급으로 분류돼 있다.

일주일에 두 차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실시하고 있는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행사는 사전 예약제(유료)로 운영되며 교육청과 협의해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자녀 등 에게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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