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호진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주경기장 등 9개 경기장에 대해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1억4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일간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고 취약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보강공사를 시행해 내진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내진설계기준은 1988년 제정돼 1992년부터 운동시설에 적용됨에 따라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잠실주경기장 등 9개 건축물은 모두가 내진설계기준 적용 이전에 건립돼 지진에 취약한 시설물이다.
잠실야구장 및 실내체육관은 지난 4월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면서 내진성능평가를 포함해 시행중이며 잠실주경기장, 잠실제1.2수영장, 목동주경기장, 목동야구장, 목동빙상장, 효창운동장은 7월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하면서 내진성능평가를 추가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취약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우선적으로 보강공사를 시행해 각종 경기.문화행사중 지진이 발생해도 선수 및 관람객 등 시민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진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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