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세로 군민 ‘섬김행정’ 실천
이의 실천을 위해 군에서는 ‘부자 되는 첨단농업, 지역상생 기업육성, 함께하는 맞춤복지, 사람중심 녹색도시, 미래지향 명품교육, 세계유산 관광함안’ 으로 6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군민이 화합하는 가운데 미래 희망도시 함안을 건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 군수의 민선 6기 군정의 전반적인 운영방향과 실천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군정은
그 동안 지역 주민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보고 느낀 점들을 집약해서 공약을 정했다. 모두가 소중하고, 또, 그것을 실천하는데 있어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많은 사업들을 집행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군민화합’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함안군은 잦은 선거로 인해 민심이 분열되고 진영논리에 휩싸여 갈등과 반목이 심화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 갈등의 골을 메우기 위해 취임 후 첫 업무로써 각계각층의 원로들로 구성된 ‘범군민화합위원회’ 설치 근거를 만들어 공포했다.
빠른 시일내 위원회를 출범하여 명실 공히 화합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민선 6기 역점 군정의 추진방향은취임과 동시에 군정지표와 세부적인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군정지표인 ‘하나되어 행복한 희망도시 함안’안에 모든 뜻이 내포되어 있다 할 수 있다. 먼저, ‘하나 되어’ 군민 화합의 기초 아래 모든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소외되는 계층이 생겨나지 않도록 ‘군민참여 군정시대’를 열어 갈 것이며, ‘섬김행정’을 통한 현장중심의 행정을 위해 두발 로 뛰는 군수가 될 것이다.
또한, ‘행복한’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행복지수를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함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더불어 ‘희망도시 함안’ 건설을 위해 선거 기간 중 발표한 ‘2020희망 프로젝트’를 잘 설계하고 실현해서 다가오는 2020년에는 인구 20만의 ‘품격 높은 함안’을 만들어 갈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이다.
특히, 지금껏 기업하기 좋은 함안을 이끌어 오며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상대적으로 농민들에게는 소외감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 지원정책을 마련해 농민들의 상대적 허탈감을 해소 시킬 수 있는 ‘대농민지원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사업추진 예산 확보 방안
이번 선거를 통해 함안의 일꾼으로 군민의 부름을 받은 이유 중에 하나가, 40여 년의 중앙부처 행정경험과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믿어주신 군민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군정 추진에 있어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며 그 예산을 확보 하는 것이 단체장의 임무이며 능력이라 생각한다.
부군수와 실과장에게 업무 권한을 위임하고 저는 경남도와 중앙부처, 국회로 뛰어 다닐 것이다.
예산의 흐름을 알고 사업의 맥을 잘 집을 수 있는 능력은 40 여 년간 중앙부처에서 평소 해왔던 일이므로, 모든 역량을 쏟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함안의 기업 환경 구축 방향
지금껏 함안군의 외형적 성장을 이끌어온 기업정책 덕분에 함안군은 지역내 총생산이 도내 2위를 차지 할 만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은 사실이다.
좋은 정책들은 잘 이어 받아 발전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기업지원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 상대적으로 불거진 난개발로 인한 환경문제들은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친환경정책을 마련 할 것이다.
개발과 환경보존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환경문제는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고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문제이므로 생태친화적인 친환경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함안말이산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계획
아라가야의 찬란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함안은 우리의 선조가 물려주신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을 세계에 알리고 계승발전 시키는 것은 함안군민의 역사적 사명이자 군민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이다.
함안말이산고분군은 다른 지역의 고분군 보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경남도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 결과 2013년 12월1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가는 첫 발을 내딛은 뜻 깊은 일이다. 다가오는 2017년 최종등재 신청을 목표로 학술연구, 발굴조사와 복원 정비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언론홍보와 마케팅전략을 수립해서 함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 상품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함안군의 미래 청사진은
다가올 미래 100년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 일은 어느 한사람의 탁월한 지도력이나 개인의 능력으로 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하며 군민의 뜻이 하나로 모여 질 때 비로소 ‘하나되어 행복한 희망도시 함안’이 건설 되며, 스스로 ‘품격 높은 함안’으로 탈바꿈 할 것이다.
우리 군민 모두가 함안에 사는 것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해야 만이 ‘머물고 싶은 함안, 가보고 싶은 함안’으로 거듭나고 외지에 있는 사람들이 함안을 찾아옴으로 인구 20만의 아름다운 도시 함안이 탄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먼저, 저의 진심을 믿어주시고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7만여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군민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함안군의 미래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머슴 같은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군민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어느 한분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또한, 군민 모두가 함안군 발전을 위한 동반자이며 감시자로서 건전한 비판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 드린다.
특히, 임기를 마치는 4년 뒤 ‘군민과 소통하는 군수’ ‘일 잘 하는 군수’로 기억되기 위해 후회 없는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 본다
끝으로, 화합의 리더로서 군민화합에 앞장서는 군수로 거듭날 것이며 ‘함안의 품격을 높이는 군수’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