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22:34 (수)
남도해변 가볼까! 피서객 맞이 오감만족 행사 풍성
상태바
남도해변 가볼까! 피서객 맞이 오감만족 행사 풍성
  • 김호성 기자
  • 승인 2011.07.28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안 우전 섬갯벌축제, 완도 명사십리 광어·우럭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운영

[KNS뉴스통신=김호성 기자] 전남도와 각 시·군에서는 해변 이용 성수기를 맞아 피서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해변에서는 섬갯벌축제 등 굵직한 축제와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증도대교 개통이후 이용객이 급증한 신안 우전해변에서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섬갯벌축제가 열린다. 섬갯벌축제에서는 갯벌풋살과 뻘배릴레이 등 갯벌레포츠경기와 천일염찜질체험, 자전거와 한옥마차 탑승 등 슬로시티 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카누와 시카약(Sea-Kayak) 등 해양레포츠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해변승마의 메카인 신안 대광해변에서는 7.22(금)부터 8.15(월)까지 무료 해변승마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변에서는 광어·우럭축제가 열려 완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미각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29일(금)에는 축제 전야제인 살아있는 바다축제 BIG쇼가, 30일(토)과 31일(일)에는 개막식과 가수초청 개막축하쇼, 광어·우럭 무료시식회 및 판매 등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8월 6일(토)에는 장보고배 비치발리볼대회가 열려 비치발리볼 동호인들이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완도 금일해당화해변에서는 7월 30일 다시마축제가 열린다. 완도가 전국 최대 다시마생산지임을 알리는 계기가 된 이번 축제는 다시마 무료시식 등 각종프로그램과 해변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최근 유명 예능프로그램인 KBS 1박2일 촬영된 진도 관매도해변에서는 8월 14일에 진도군과 자매결연도시인 경남 경산시의 사진작가 50여명이 참여하여 영·호남 교류 사진촬영대회가, 진도 가계해변에서는 해변가요제(7월 30~31일)와 시뮤직 페스티벌(8월 3~5일)이 열릴예정이다.

해남 땅끝송호해변에서는 8월 여름밤의 축제가 열린다. 지역예술인 공연인 작은음악회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그리고 매주 토요일 인근 갈두항에서 개최되는 땅끝작은음악회를 통해 피서객들에게 남도의 예술을 선보이는 등 낭만적인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광 가마미해변에서는 8월 7일 유명연예인을 초청한 제14회 가마미해변가요제가 개최되며, 인근에 위치한 영광원자력발전소의 전시관과 중앙제어실 전망대 관람 등 견학체험프로그램도 8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바지락 등 조개를 채취할 수 있어 색다른 피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흥 발포해변에서는 7월 30~31일 우주항공배 전국 해변축구 대회와 우주항공해변가요제가 대규모로 열리며, 또한 고흥군에서는 발포해변을 시작으로 남열해돋이해변, 나로우주해변 등을 순회하며 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여수 거문도해변에서는 거문도 은빛바다축제가 8월 5~7일까지 열린다. 선상 갈치낚시체험과 노래공연 등이 진행되어 해수욕을 즐기러 온 피서객들에게 갈치낚시체험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보성 율포해변에서는 해변노래자랑, 함평돌머리해변에서는 뱀장어잡기체험, 갯벌생태체험, 바지락캐기체험 등 남도해변별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전남도 이인곤 해양수산국장은 "최근들어 해변이용객들은 해수욕뿐만 아니라 해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치와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에서는 지속적으로 이색적이면서도 전남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