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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휴가철 생태 피서지로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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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휴가철 생태 피서지로 인기만점
  • 김호성 기자
  • 승인 2011.07.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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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맑은 계곡·난대림 탐방로 등 건강한 생태적 휴식처로 각광

▲ 완도수목원 계곡
[KNS뉴스통신=김호성 기자] 전남완도수목원(원장 김종수)이 자연 그대로의 푸르름을 간직한 난대산림자원을 바탕으로 휴가철을 맞아 명품 피서지로서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9일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로서 생태적 가치는 물론 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들어 7월 말 현재까지 6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만여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완도수목원이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게 하는 생태관광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새싹들의 난대림 숲유치원’과 ‘오감만족 청소년 녹색수업’, ‘생태관광’, ‘가족사랑 난대림 숲체험’에 더해 올해는 휴가철 가족 관광객을 겨냥한 차별화된 ‘난대숲 체험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할 계획이다.

난대숲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이나 직장 동료, 친구, 연인들을 대상으로 명상과 숲체조, 난대림 숲길 걷기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줘 몸과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건강한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목원 입장료 외 별도 참가비용은 없으며 15~20명을 1개 팀으로 해 하루 2차례씩(오전 10시, 오후 3시) 운영하며 평균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신청은 자격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전화로 사전 예약하거나 1주일 전까지 완도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 수생식물원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자연놀이, 생태공예 체험 등 난대림 숲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난대림이 지닌 치유적 기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앞으로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수목원은 붉가시·황칠·생달·녹나무 등 희귀 난대수종 750여종이 자생하는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2천50ha의 광할한 도유림 내에 3천700여종의 수목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전해 전시·교육하는 등 수목원 고유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일반 휴양림이나 공원과 차별화된 산림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규모의 ‘한옥형 산림박물관’과 야자, 선인장 등 다양한 아열대 식물이 모여있는 ‘아열대 온실’, 시원하게 흐르는 맑은 계곡과 잘 정비된 난대림 탐방로 등 볼거리와 배울거리가 풍부하다.

▲ 음이온이 풍부한 계곡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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