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전국 주택 매매와 전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달까지 4.76% 올랐으며 그중에서도 서울 등 수도권 내 전세가격이 특히 높은 폭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제시한 통계에 의하면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1배 높았으며 수도권 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6.52% 올랐고 서울의 경우 지난해보다 0.97%, 이번 달까지 7.49%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1.5배가량 상승률이 높아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가을 이사철을 맞이하여 서울, 수도권의 경우 월세 물량이 더욱 증가해 전세물량은 부족한 가파른 월세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전세는 매물 품귀로 대부분의 평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 내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성북구와 강서구로 각 10.65%와 10.56%를 기록했으며 강동구와 영등포구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에 비례한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른 가운데 서울시 내 아파트 매매 가격에 비례한 전세가격 역시 꾸준히 올라 이번 달 71.8%로 지난달보다 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단독주택 전세가격은 2.87% 올랐으며 연립주택의 경우 전세가가 4.04%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내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지난해에 비해 0.73%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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