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존 듀의 연출로 동양인 최초로 ‘베를린 슈타츠 오퍼’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한바 있는 윤호근 씨가 지휘를 맡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무대디자인은 세계적인 거장 디르크 호프아커가 제작에 참여한다.
주요 배역에는 주인공 파우스트 역에 테너 이원종과 김승직이 더블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르며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역에는 베이스 박기현, 전태현이 무대에 오른다.
마르그리트 역에 소프라노 정주희와 장혜지가, 발랑탱 역은 바리톤 염경묵과 김인휘가 각각 캐스팅 됐다.
또한, 서울시합창단과 스칼라오페라합창단이 협연한다.
오페라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원작을 프랑스의 낭만주의 작곡가 구노가 작곡한 작품이다.
한편, 서울시오페라단은 그동안 고전 오페라는 물론, 국내 창작 오페라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오페라 애호가들은 물론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오페라 단체로 활동해 왔다.
‘춘향전’, ‘심청’, ‘연서’, ‘달이 물로 걸어오듯’ 등 한국 창작오페라의 제작 뿐 아니라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오르페오’ 등 해외 명작 뮤지컬의 국내 소개 및 공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중근 기자 madeart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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