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구청이 주최하고 (사)부산항빛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16년 원숭이해에 맞춰 ‘붉은 원숭이(red monkey)’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오늘 오후 5시 대형 트리조형물 점등식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수변 공원로에서는 당나귀가 끄는 빛 꽃마차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앙 분수대 일원에는 아치형 몽키 게이트, 원숭이 장식이 달린 높이 8m의 대형 트리조형물, 각종 빛 조형물 등 신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조형물이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주변 가로수와 화단에는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경관 조명이 송도해수욕장의 밤을 화려하고 풍성하게 수놓는다.
한편, 오늘 대형 트리조형물 점등식에서는 서구소년소녀합창단 채범석 지휘자가 ‘물망초’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합창단원들이 캐럴송‘루돌프 사슴코’와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현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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