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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역동성과 생명력을 담다’…안재영 교수 ‘사물의 기억’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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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역동성과 생명력을 담다’…안재영 교수 ‘사물의 기억’展 개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6.02.2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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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술관, 학아재 미술관서 연이어 전시
▲ 안재영 작가의‘사물의 기억’ 전시 작품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이자 미술가인 안재영 씨의 ‘사물의 기억(memory of the object)’ 전시가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과 학아재 미술관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다시, 꽃. The Flower, However’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이어 오는 3월 1일부터는 서울 종로구 창덕궁 앞에 위치한 학아재 미술관에서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페인팅을 이용한 순수회화 작업과 흙을 이용한 조형작업을 주로 다루는 안재영 작가는 자신의 23번째 개인전인 이번 ‘사물의 기억’ 전시를 통해 4년간 그려온 작품 50여 점을 포함한 100여 점의 회화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평론가 장준석 교수는 안재영 작가에 대해 “입체와 평면미술을 잘 다루는 실력을 겸비한 조용한 작가다. 선이 굵고, 곧은 성격 때문에 그림을 그릴 때면 어느 한쪽 경향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한 작가”라고 평했다.

또 “안재영의 이번 회화 작업은 무척 화려하면서, 음악의 서정성처럼 색감을 화폭에 그윽하게 잘 그려냈다”며 “그의 추상 작업은 무한한 역동성과 생명력을 담아내고 있으며, 인간적인 포근함과 더불어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함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 미술가 안재영(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안재영 작가는 익산 남성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거쳤다. 이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국립 이태리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바지아노오페라아카데미에서 디플로마를 마치고 귀국했다.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및 박물관장과 중국요녕미술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 1991년부터 각종 단체전·초대전에 700여 회 참여했으며, 개인전은 지난 1996년 서울 통인화랑을 시작으로 서울·부산·이태리·프랑스·독일·스페인 등 국내·외에서 23회 선보인 바 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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