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68억서 2016년 1020억으로 80% 신장
[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1월말 현재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980억원을 달성했다며, 2016년도 지방세 징수액은 “군정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원전분 지역자원시설세가 45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지방소득세 200억원, 취득세 100억원, 자동차세 70억원, 재산세 60억원 등이다.
또한, 지난 2014년 568억원이었던 지방세 징수액이 2015년 909억원, 2016년 1,020억원으로 2년 연속 세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처럼 지방세 징수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한빛원전에서 납부하는 원전분 지역자원시설세가 2015년부터 1kwh당 0.5원에서 1원으로 100% 인상되어, 예년보다 14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세 1000억원 시대를 넘어 지방세 2000억원 시대를 열기위한 새로운 자주세원 발굴, 공평과세 실현, 지방세수 확충, 선진 납세편의시책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의 지방세 1000억원 달성은 최근 국내 정치의 불안감과 경기침체의 장기화, 부동산 경기 위축 등 지방세수 기반이 많이 약해진 상황에서 이룬 결과라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윤연종 기자 yg8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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