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민속문화보존회(회장 이성병)는 1일 용소산 정상에서 ‘제례행사 및 가을포 봉수대 점화 재현 행사’를 봉행했다.
진동면 민속문화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이성병 회장이 초헌관에, 임수찬 진동면축제위원장이 아헌관을 맡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제례 후 봉수대에 점화했다.
이성병 회장은 “가을포 봉수대 제례를 통해 진동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들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마을 전통 행사로 이어 나가겠다”며 “경남도 기념물인 가을포 봉수대가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계승 발전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가을포 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 제169호)는 마산시 진동면 요장리 광암부락 뒷산의 해발 125.7m 고지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의 봉수대는 1996년에 복원된 것으로 직경 13m, 높이 2~3m 자연석축의 원형봉수대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보존회원, 관내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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