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교육이 강한 대학’을 모토로 경험 중심 교육으로 혁신한 결과 경남대생의 학습 참여도와 성과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지난 14일 '2016 학부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대생의 학습 참여도와 성과는 지방대학과 전국 대학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대생은 고차원학습, 반성적・통합적 학습, 학습 전략, 능동적ㆍ협동적 학습 등 학습 참여도와 효과적 교수활동, 진로 준비도 등 대학 만족도, 글쓰기, 말하기, 비판적ㆍ분석적 사고, 직업 관련 지식ㆍ기술 습득 등 학습 성과 등 전 분야에 걸쳐 지방대학과 전국 대학 평균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배상훈 교수 연구팀이 분석한 이같은 결과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사업(ACE)에 참여하는 지방대학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것이다.
전영록 경남대학교 교무처장은 “우리대학은 그동안 ‘창의융합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을 통해 교육과정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기존의 일방적 강의식 교수법에서 벗어나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문제 중심 학습(PBL), 팀기반 학습(TBL), 프로젝트 학습 등 교수-학습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3년간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LINC),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Ⅰ), 한국형 무크(K-MOOC) 사업 등 정부의 각종 대형 대학재정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교육 혁신을 위한 경남대의 노력은 입학자원 감소 속에서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지방대학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